비가오나 눈이오나, 2015.12.28 부터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아카이브/성명·논평

[대학생공동행동 보도(성명)13] 군국주의부활 위해 〈자위대 개헌〉하겠다는 아베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2018.9.1)

평화소녀 2021. 5. 15. 18:36

2018.9.1 소녀상농성 977일차

 

 

 대학생공동행동 보도(성명)13 

군국주의부활 위해 〈자위대 개헌〉하겠다는 아베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달 30일 아베신조 일본총리는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해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범국 일본은 2차세계대전 직후 만들어진 <평화헌법> 9조에 따라 전력을 보유할 수 없으며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 이는 북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국제적 환경을 마련해나가는 이때 전세계 민중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전쟁책동이다. <자위대 개헌>은 곧 군국주의의 부활이며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이다. 

최근 UN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피해자중심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해결을 꾀할 것을 일본정부에 촉구했다.

그러나 일본유엔대사는 <2015년 합의를 통해 해결됐다>며 <더이상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않다>고 대답했다. 과거 전쟁범죄에 대한 일본정부의 제대로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은 전무하다. 또 방위백서에 14년째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하는 등 침략야욕 역시 계속되고 있다. 아무 반성없이 다시 제국주의군대를 꾸리려는 아베정부에 온세계와 일본민중이 규탄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자위대 재무장책동뿐 아니라 동시에 전세계 소녀상을 위협하며 전쟁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계속 일본정부가 철거요구를 했던 소녀상이 누군가의 고의로 훼손됐다.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한 동상이 아닌 제국주의를 끝장내고 평화의 새 세상을 만들겠다는 민중들의 강력한 의지다. 소녀상지킴이들은 한일합의폐기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비가 오는 폭우속에서도 칼바람눈발에도 언제나 소녀상을 지키며 농성을 이어나가는 이유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진정한 해결은 전쟁없는 평화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며 한반도의 영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의 수립과 연결돼 있다. 우리는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과 전쟁책동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이 자리에서 더욱 힘차게 농성할 것을 굳게 결의한다.

군국주의 부활 획책 아베정부 규탄한다!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 진심으로 사죄하라!
문재인정부는 한일합의 폐기하라!
청년학생 앞장서서 평화를 지켜나가자!
 

2018년 9월 1일 서울 일본대사관앞
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