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나 눈이오나, 2015.12.28 부터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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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보도(성명)47] 아베정부는 기만적인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전쟁범죄부터 철저히 사죄배상하라! (2020.4.3)

평화소녀 2021. 6. 3. 17:54

2020.4.3 소녀상농성 1557일차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보도(성명)47 

아베정부는 기만적인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전쟁범죄부터 철저히 사죄배상하라! 

 

1. 31일 아베정부가 이번에는 강제동원역사를 왜곡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관하고 외무성국제문화교류심의관 등 정부고위인사들이 참석해 이를 자축하는 망동을 벌였다. 센터운영주체인 산업유산국민회의전무이사 가토는 극우언론 산케이에 <1차사료나 당시를 아는 증언을 중시했다>, <섬주민전체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지만 조선인이 학대를 당했다는 증언은 듣지 않았다>고 망발했다. 임금을 지불했다는 조작된 전시물에 괴롭힘은 없었다는 영상물까지 기만과 날조로 가득한 <산업유산정보센터>는 명백한 역사왜곡전시관이다. 2015년 유네스코 산업유산등재당시 강제노역사실을 <이해하게 하는 조치들>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으며 역사왜곡을 반복하는 파렴치한 행태에 우리민족의 분노가 날로 치솟고있다. 

2. 아베정부의 기만적인 역사왜곡망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24일 일문부과학성은 허무맹랑하고 일방적인 독도영유권주장을 기술한 사회과교과서17종을 중학교검정교과서로 통과시켰다. 대부분의 교과서에는 <<다케시마>는 한번도 타국의 영토인 적이 없는 일본고유의 영토>,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점거하고있다>는 거짓말이 서술돼있다. 이 기만적인 역사왜곡의 끝에는 일본군국주의부활이 있다. 아베정부는 참혹한 전범역사는 <영광의 시대>로 포장해 보통국가로의 전환과 <21세기대동아공영권>을 망상하는 것이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이 떠드는 <학습을 통해서 선조의 노력을 인식하고 일본인으로서의 자각을 높이고 민족에 대한 풍부한 애정을 키운다는 일본사의 목표>는 그 자체로 군국주의로의 회귀를 노리고있다. 아베정부는 한줌도 안되는 권력을 계속 차지하기 위해 <대동아공영권망상>을 계속 확산시키며 일본민중을 기만하고 전쟁위기를 고취시키고있다. 

3. 아베정부는 당장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전쟁범죄에 대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역사가 말해주듯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빠져 군국주의로 치닫는다면 그 말로는 파멸말고 달리 될 수 없다.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고 일군국주의를 미화하며 역사왜곡과 소녀상철거를 종용하는 친일매국노들의 말로도 마찬가지다. 우리민족의 앞길을 가로막고 이땅의 평화를 위협하는 친일매국노들이 완전히 청산되는 그날까지 완강하게 투쟁하는 것은 우리쳥년들 앞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다. 우리는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기는 정의의 반아베반일투쟁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0년 4월3일 일본대사관앞 평화의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