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나 눈이오나, 2015.12.28 부터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소녀상농성 실천백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평화소녀 2021. 5. 31. 19:32

 

 

4)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상청은 〈우리나라 2019년 연평균기온은 13.5도로 평년대비 1도 높았고 2016년 13.6도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어 〈2019년은 온난화로 지난해 기상기록이 많이 나타나고 변동이 큰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극한 기상은 더 빈번하게, 불확실성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중앙일보, 2020.1.6)


소녀상지킴이들은 무더위나 강추위보다 무관심이 더 무섭다고 말하지만 날씨는 노숙농성을 하는데서 중요한 조건이다. 어떤 회원은 겨울이 가장 힘들다고 했고, 또 어떤 회원은 그 반대로 말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심지어 폭풍이 몰아쳐도 한결같이 이 자리를 지켜왔다.(오마이뉴스, 2017.6.27)


농성474일차부터 〈4월16일 그봄의 약속〉캠프를 통해 세월호투쟁과의 연대도 잊지 않았다.(페이스북, sonyeosang1230)


농성489일차에는 각 대선캠프의 입장을 요구하는 〈한일합의폐기·소녀상보존에 대한 대선후보입장촉구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 전에 각 대선캠프에 촉구서를 발송했고 14번 윤홍식후보에게서 입장서를 전달받기도 했다.(페이스북, sonyeosang1230)


농성500일을 맞이해서는 〈24시간릴레이1인시위〉를 진행했고, 청와대앞 시위를 벌이며 새로 들어선 문재인정부에 한일〈위안부〉합의폐기를 촉구했다.(인사이트, 2017.5.10)


해외의 진보적인 활동가가 소녀상농성에 연대하기도 했다. 농성524일 2017.6.3 프랑스 진보정당 엉투완조직비서는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위한토요투쟁〉에 참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엉투완은 6.4까지 이틀에 걸쳐 뜨거운 연대를 보냈다.(대학뉴스, 2017.6.6)


7.1 영국의 대표적인 반미평화활동가 린디스 퍼시가 소녀상을 방문해 지킴이들과 연대하며 투쟁했다.(한겨레, 2017.7.4)


소녀상지킴이들은 노숙단식농성투쟁을 전개하기도 했다. 농성594일차인 2017.8.12 희망나비김지윤대표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매국적한일합의즉각폐기!〉를 요구하며 노숙단식농성투쟁을 했다. 김지윤대표는 결의문을 통해 〈더는 피해자할머니들이 진정한 해방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는 일이 없어야 한다. 탄핵된 박근혜가 맺은 매국적한일합의는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희망나비의 대표로서 이곳 길이 남을 역사의 장소 소녀상에서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결의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대학뉴스, 2017.8.15)


8.31부터는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최혜련대표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폐기!〉, 〈한미일전쟁공조중단!〉, 〈매국적한일합의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촉구하며 노숙단식농성투쟁에 돌입했다. 최혜련대표는 〈또 한 분의 할머니가 별이 된 오늘, 더이상 전쟁범죄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욕일보, 2017.9.5)


2019.8.12부터는 김지선회원이 〈경제보복 아베정부와 지소미아배후 트럼프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과 함께 노숙단식농성투쟁에 돌입했다. 기자회견문에는 〈일본군국주의를 향한 치솟는 분노와 민족자주를 향한 강철같은 의지를 담아 오늘 단식농성투쟁을 결의한다. 우리민족의 자존을 짓밟고, 무역전쟁으로 이 땅의 경제를 질식시키며 21세기대동아공영권을 망상하는 그 악랄함에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는가. 지금이야말로 아베정부의 어리석은 발악에 맞서 자주와 정의를 실현하는 길에 하나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밝혔다.(대학뉴스, 2019.8.15)


농성1332일차 2019.8.22부터는 반일행동필리버스터라이브를 시작했다.(대학뉴스, 2019.12.23)


9.6 청와대앞1인시위를 30일째 진행했다. 11.29부터는 농성701일째를 맞아 〈악폐청산! 12.28한일합의폐기! 소녀상보존!〉을 촉구하는 청와대앞1인시위를 시작했고 이듬해 3월 100일째를 맞이했다.(대학뉴스, 2018.3.12)


2018.7.1부터는 소녀상농성900일기획사진전 〈소녀상 너를 알고 나를 알다〉를 진행했다.(대학뉴스, 2018.7.2) 


농성1016일차부터는 청년학생공동행동보도(논평)발표를 시작했다. 첫번째보도는 〈한반도전쟁위기 불러오는 국제관함식 중단하라!〉였다.(페이스북, sonyeosang1230)


졸속적인 한일합의 3년 즈음해서부터 〈인사동캠페인〉을 시작했다.(대학뉴스, 2018.11.29)


우리는 매년 기림일이나 졸속적인 한일합의일, 농성시작일 등 계기에 맞춰 적극적인 대중활동을 벌였다.(연합뉴스, 2018.12.28)


2019.9.18 1359일차 소녀상농성을 진행했고 1405차 수요집회에는 이용수할머니도 참가했다. 할머니는 지킴이들이 기특하다며 손을 잡아줬다.(페이스북, sonyeosang1230)


한편, 종로구청은 10.17 〈노상적치물 강제정비 예고통지서〉를 농성장에 부착했다. 〈법질서확립과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강제수거에 앞서 자진정비를 촉구한다〉면서 소녀상농성장철거를 종용했다. 17·19 양일에 걸쳐 철거반을 보내기도 했다.(오마이뉴스, 2019.10.29)


청년학생공동행동은 〈농성장철거 결사저지! 일대사관·문재인정부·종로구청 강력규탄!〉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본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겠다〉는 할머니들의 외침이 거리로 나오게 했고 추위와 더위에 굴하지 않고 1400일 넘는 시간을 버텨왔다〉면서 〈투쟁을 왜곡·비방하고 농성장을 철거하는 등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일본정부의 사죄와 배상이 있을 때까지 이 자리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했다.(MBC, 2019.12.3)


2020.2.6 어느덧 소녀상농성1500일을 맞이했고 우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애국애족의 기치 높이 반아베반일투쟁을 계속 힘차게 벌여나갈 것〉을 결의했다.(연합뉴스, 2020.2.6)


농성1616일(2020.6.1) 현재 대학생공동행동소녀상·청와대1인시위131일, 반일행동소녀상1인시위520일, 반일행동청와대1인시위459일, 반일행동일본대사관1인시위274일, 인사동캠페인22회, 반일행동필리버스터라이브81회째 진행해오고 있다.(페이스북, sonyeosang1230)